예배시간 안내 및 설교말씀

5월 21일 스승의 주일 / “갑절이나 있게 하소서” 


  인생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일본에 있을 때 생라면 육수를 내기위해 혹독하게 가르치는 TV 프로그램을 본 일이 있습니다. 라면 국물 하나만 잘 내도 인생이 바뀝니다. 중학교 시절 담임 김화림 선생님은 언제나 묵직하고 품위가 있었습니다. 잔소리를 많이 안하시는 데도 언제나 우리 반이 1등이었습니다. 제게는 부모님을 비롯하여 안창호 선생님, 남강 이승훈 선생님, 방지일 목사님 등 좋은 스승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서 척 스미스 목사님과 릭 워렌 목사님을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얼마나 겸손하고 풍성하고 자연스럽고 진실한지, 그들의 삶에 예수님을 닮은 사도의 모습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실로  척 목사님의 외투가 떨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가 16년간 목회의 사막을 지나는 동안 목사님의 인생을 변화시킨 4개의 성경말씀이 있었습니다. 슥4:6, 사55:9, 행2:42, 엡4:11-12, 척 목사님은 인생의 어려운 시절,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잠 24:10. 언제나 하나님 앞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자인하고 하나님께 항복했습니다. 

  인생의 최고의 스승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최고의 행운아들입니다.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최고의 스승인 예수님께 날마다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비결을 배우려고 합니다. 또한 잘 모르면서도 가르치려고 합니다. 성경을 열면, 교회에 나오면, 지상 최고의 인격과 가르침을 들을 수 있습니다. 벙어리와 귀머거리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못 들으면 벙어리가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나아와 묻고 배웠습니다.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는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제대로 배우면 인생이 바뀝니다. 선생님을 제대로 만나면 삶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엘리사는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갑니다. 시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말을 들으러 먼길을 왔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데려가시기 직전, 하나님은 엘리야를 벧엘, 여리고, 요단 등 여러곳으로 보내십니다. 엘리사가 어디까지 따라오는가 보시려는 것입니다. 다른 제자 50명은 멀리서서 바라보고 있지만 엘리사는 가까이 쫓습니다. 좋은 선생님이 있다면 절대로 떠나지 마십시오. 주님을 절대로 떠나지 마십시오. 엘리사는 엘리야와 함께하신 엄청난 능력을 보았고 자신에게도 이 능력이 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에게는 남다른 열심히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가도 들어야 할 말은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고 들어야 할 음성은 들으며 살아야 합니다. 

  “갑절이나 있게 하소서.” 엘리사는 갑절의 영감을 구했습니다. 돈이나 명예를 구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하심을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으로 산다? 어떻게 사는 것입니까? 이 생명의 말씀을 들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갑절이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엘리사는 구약시대 최고의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마음을 활짝 열고 가까이하여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믿으십시오. 그리하여 그  말씀이 내 길을 인도하도록 하십시오. 지혜와 능력,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